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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은 실패하고 왕초보는 가볍게 성공하는 이상한 실험

338 2021.04.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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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모든 위대한 자의 하인이며, 모든 실패한 자의 주인이다" 여기에서 나는 누구일까? 위대한 자 아래서 그 명을 충실히 따르고 실패한 자를 짓누르고 있는 것. 바로 습관이다.

한 다큐멘터리에서 다양한 경력의 운전자를 모아 실험을 했습니다

이동하려는 쪽의 반대로 방향지시등을 켜는 실험이였습니다 왼쪽으로 진행하려면 오른쪽 깜박이 신호를,오른쪽으로 진행하려면 왼쪽 깜박이 신호를 키면 됩니다

그런데 운전경력이 많은 베테랑일수록 성공률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25년 경력의 운전자는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반면 운전 경험이 일주일 미만인 사람들은 80~90% 수준의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오랫동안 반복된 습관을 의식적으로 제어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이렇듯 우리는 수많은 행동을 습관으로 처리합니다 습관은 들이기도 어렵지만 버리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일단 습관이 들면 어려운 일도 아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뇌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는 까닭, 절차기억

인간에게 습관이라는 것은 뇌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이빙 시스템입니다 우리의 뇌는 뭔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그것을 중요한 것이라고 인식하고 무의식적인 영역으로 넘겨버립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뇌는 반복적인 일을 행할 때 일일이 의식적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실제로 똑 같은 일을 습관적으로 수행하는 사람과 그렇치 않은 사람을 비교하면 습관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훨씬 뇌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수,운전,자건거 타기와 같은 기억은 잘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계산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대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떄로는 내가 하고 있는 줄도 모를 떄가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어 익숙한 것들은 장기 기억인 절차 기억에 해당 됩니다

절차기억에 의한 행동은 정밀하지만 거의 의식적 에너지를 쓰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고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뇌는 많은 일을 하기 위해서 반복이라는 패턴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에 에너지를 듬뿍 사용 합니다

 

황금으로 바꿔주는 마법의 돌을 찾아 바닷가로 떠난 청년

흔히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 "습관"이란 하인을 두고 있습니다

위대하지 않아도 뭔가를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요인을 강화하는 어떤 패턴 속에서 생활합니다

미국의 사상가이며 시인인 랠프 에머슨은 무엇이든 기록하는 습관이 있었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언제나 새롭고 창조적인 측면을 탐색하려 했으며, 알렉세이 톨스토이는 일기 쓰기를 통해 매일 성찰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의 특정 행동을 반복적으로 강화하고 심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들에게 반복된 행동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원칙이 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명확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복잡한 일상에서 선택의 혼란을 피하면서 더 적은 에너지로 숙련과 성취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 성공의 자리에는 반복된 패턴의 습관이 자리했던 것입니다

어느 마을의 오래된 도서관에 불이 났다 모든 책이 다 타고 단 한 권만 남았는데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 가난한 청년의 손에 헐값으로 팔려 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책에는 닿기만 하면 황금으로 변하는 "접촉의돌"에 대한 비밀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돌은 흑해의 어느 해변에 다른 돌들과 함께 묻혀 있는데 만지면 따뜻한 기운이 돈다고 했습니다

청년은 집을 팔고 빚을 내어 흑해로 달려 갔습니다 매일 매일 돌을 만져서 따듯한 기운이 없으면 바다로 던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돌을 쉽게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1년이 가고 2년이 지난 어느날 손으로 만진 돌은 정말로 다른 돌들과 다르게 따뜻했습니다 바로 이 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주저 없이 돌을 바다로 던져 버렸습니다 의지와 상관없이 습관적으로 반복된 돌 던지기는 이미 판단의 순간보다 빠르게 의식적 영역을 넘어 청년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습관의 네트워크가 타고난 운명과 유전적 특질을 넘어서게 한다

우리의 뇌는 반복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유전적 특질을 뛰어 넘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장기적으로 반복된 뇌의 기억일 것입니다

운명을 뛰어넘을 수 있따는 사실은 인간에게 얼마나 행운이며 공평한 진실입니까 반복만 하면 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 반복이라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반복이 일정한 기간 유지되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고 많은 자극들과 친밀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굵직한 연결망으로 만들어 집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주의는 습관 네트워크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기존의 패턴에 따라 정확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주의가 이동하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에너지를 쓴다면 기존과 다른 차이를 제어하는 데 활용될 뿐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할 때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일일이 경쟁한다면 모든 면에서 벅차고 늦을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것을 구체화하고 그것을 관리하여 최대한 빠르게 습관의 네트워크로 편입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쉽게 위대해지는 비결은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라도 좋습니다 매일 반복하며 나의 뇌를 길들일 작은 것을 무엇으로 할지 찾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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