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프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한국 파트너, 비엔아이엔씨 : 동,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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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9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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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2016년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에서 세계적으로 대두된 인공지능(AI). 인공지능 기술은 현재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됐다.비엔아이엔씨(BNINC, 대표 윤영웅)는 AI시장의 강자인 엔비디아(NVIDIA)의 주요 파트너로서 2017년 출범하여 지금까지 AI 인프라 사업을 해오고 있는 AI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다. 올해부터 (주)비엔아이엔씨의 새로운 CEO로 영입된 윤영웅 대표를 만나 회사의 최근 동향과 인공지능의 미래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윤영웅 ㈜비엔아이엔씨 대표 / 사진제공 ㈜비엔아이엔씨 ▶ (주)비엔아이엔씨는 어떤 회사인가?2017년 4월에 창업해 그해 7월부터 세계적인 AI 컴퓨팅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인공지능 인프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컴퓨팅의 다음 시대라 할 수 있는 현대적 인공지능(AI) 시장의 포문을 열었던 엔비디아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불과 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했을 때 상대적으로 초창기부터 엔비디아 비지니스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초기에 시장에 진입한 만큼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벤더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AI 인프라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OpenAI의 GPT-3 모델 개요 / 자료제공=(주)비엔아이엔씨4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시장에서 AI에 대한 관심은 컸으나 정작 기업들의 투자는 이어지지는 않았고 대부분의 투자는 몇몇 대기업들을 통해 이루어져 전반적인 투자 활성화는 미진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AI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작년에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즉 자연언어처리를 위한 학습모델인 GPT-3가 오픈AI(OpenAI)를 통해 발표됐다.이를 활용하기 위해 네이버에서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의 DGX 슈퍼팟(SuperPOD)를 도입했고, 제품의 계약, 납품 및 설치, 그리고 기술지원을 비엔아이엔씨에서 수행하고 있다. NVIDIA DGX SuperPOD을 도입한 NAVER / 자료제공=(주)비엔아이엔씨이 사례는 지난 4월, 엔비디아 주최하는 전 세계 AI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인 GTC(GPU Technology Conference)21에서 NVIDIA 창업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기조연설에서 구축 사례로 발표되기도 했다.▶ (주)비엔아이엔씨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처음 회사를 출범할 때부터 단순히 AI 학습 및 추론을 위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공급에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AI 인프라 솔루션 공급자를 지향했다. 이를 위해 서버, 스토리지, GPU 데이터베이스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AI 학습 및 서비스를 위한 관리툴과도 협력을 해오고 있다. AI 개발 및 서비스를 위한 관리 툴은 작업 스케줄러, 모니터링, ML옵스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계 최초이면서 최대 규모인 DGX SuperPOD를 엔비디아 본사 Professional Service팀과 함께 구축하면서 오픈소스 솔루션을 가지고 짧은 시간에 HPC(High-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DGX SuperPOD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면?자연어처리 인공지능 모델인 GPT-3와 같은 대규모 학습모델을 돌리기 위해서는 많은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컴퓨팅 자원을 빠른 시간 내로 이미 검증된 아키텍쳐로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은 현재로서는 DGX SuperPOD가 유일하다. 특히 올해 초에는 데이터 프로세싱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이 추가되어 성능적인 측면은 물론 신속하고 안정된 구축 및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에도 대규모 학습을 돌리기 위한 몇몇 업체에서 DGX SuperPOD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 인공지능 시장 전망은?아크인베스트 보고서 : AI 학습모델 비용 예측 / 자료제공=(주)비엔아이엔씨일반적으로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에 따른 컴퓨팅 비용은 매년 37%씩 줄어들지만 AI 학습모델의 크기는 연간 10배 이상 증가해 왔다. 따라서 매년 AI 학습을 위해 소요되는 컴퓨팅 파워나 비용 또한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GPT-3 학습모델의 경우에는 수천만 달러 이상의 구축비용이 소요되며, 2025년에는 수십억달러 규모의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도 등장할 것으로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보고서는 전망한다. 따라서 산업 전반적으로 작은 규모에서부터 초 고도화된 AI 학습 모델까지 AI 중심의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일어나고 있다.▶ 비엔아이엔씨의 향후 계획은?지금까지 AI에 투자한 많은 기업들은 기업 내부의 각 조직 혹은 서비스 단위, 개별적으로 AI를 위한 인프라에 투자해 왔기 때문에 인프라 자원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전사적으로 인프라를 모아서 하나의 Pool로 만들어 필요한 조직 또는 서비스에 필요한 만큼 제때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컨테이너 기반에서 주로 구동되는 AI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쿠버네티스 기반 통합 운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서 비엔아이엔씨는 고객들이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한국에서 인공지능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면서 앞으로 인공지능 시장에서 서비스 인프라 플랫폼의 강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수 MT기업지원센터 에디터 ▶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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