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층간소음 (오해풀고 화해하기) : 112동, ???호
짧은주소
- - 짧은주소: http://trcapt.com/bbs/?t=nYO 주소복사
본문
https://soundcloud.com/1umavh1tyzcp/call-23-20190904 (너무 늦어서 아쉬운 화해..)
난 2년간 오해를 했었다.. (위에 위층까지 아래에 아래층까지 소리가 전달되는지 몰랐다!..)
내가 피운 담배때문에 윗층에서 보복성 층간소음을 했었다고 말도안되는 오해를..;
너무 대화 없이 참아왔던게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불러왔었다..
경비실 통해서 나와 통화를 하고 싶으시다고 들어서 통화를 하게 되었다.
그간 서로 오해를 했었고(내가 더 많이 오해함;;) 서로 무서워서 찾아가서 얘기를 못한거였다..;
아쉽게도 내일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그래도 다행인건 오해를 풀고 화해를 하게 되어 떠나기전 마음이 좀 편해지셨다고 한다. (나도그렇구)
비즈니스 상 평소 통화 자동녹음기능이(잘 기억해야되서) 있어서 본의아니게 녹음이 되었는데;;
이미 앞글에서 물을 엎질러놨으니(답글이 달리면 수정 및 삭제가 불가) 이 녹음도 올리는게 낫겠다 싶어서 올리려고 한다.
갈등은 너무 참지 말고 소통으로 풀어야 한다는걸 배웠다. 그리고 내 생각을 너무 믿지 말아야겠다;;
늦기전에 오해를 푸는게 좋은 것 같다. (어딘진 모르지만 이 글 본다면 윗층 어딘가 분 운동할때 덤벨 밑에 매트좀 많이 깔아주세요ㅠ)
마지막 날은 애들도 맘 편히 다니고, 나도 참았던 담배 마지막으로 한대 피우기로 했다.(앞으론 밖에 나가서 펴야겠다;;)
다음부턴 갈등이 생기면 이웃간에 식사라도 한끼 사자.
층간소음 갈등으로 2년동안 고생하는데 드는 비용에 비하면 밥한끼 사는게 아까우랴..(난 너무 바보같았다)
이사 잘 가시구, 너무 미안했어요, 건강하세요 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